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경찰청의 ‘카카오와 협업을 통한 범죄 사건 조기 해결’이 2019 최고 정부 혁신 1등 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1월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2관에서 ‘2019 정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을 개최하고, 국민이 선택한 정부 혁신 최우수사례 16선을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정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은 2013년부터 연 1회 개최되는 행사로 그해 가장 우수한 혁신 사례를 전문가와 국민 참여로 선정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제출한 464개 정부 혁신 사례 중 1차 전문가 심사 및 2차 국민 심사를 거친 16개의 우수 정책사례가 국민에게 소개됐다.
특히 2차 국민 심사에는 투표 누리집을 통해 2만 7천여 명의 국민이 참여해 정부 혁신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최종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은 ‘2019년 최고 정부 혁신 1등 사례는 경찰청의 “<카카오T택시>와 업무협력을 통한 강력범죄‧요구조자 사건 조기해결”이다.
행정안전부는 “1등 사례로 선정된 카카오와 협업을 통한 범죄 사건 조기 해결은 지적장애인‧치매 노인 실종 수색에 경찰청과 카카오가 협업, 카카오T택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민관협업 사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 발표한 16건의 우수사례 중에는 카카오·구글 등의 회사와 협력하거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
기관의 발표 또한 개성적이고 독창적이어서 다양한 국민으로 이루어진 현장평가단의 심사가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대상(대통령상) 1개, 금상(대통령상) 3개, 은상(국무총리상) 4개, 동상(장관상) 8개 등이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윤종인 차관은 “정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단순히 최우수 정부 혁신 사례를 시상하는 대회만이 아니라 국민께 정부 혁신의 발전하는 모습과 개선되는 미래를 보여드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정부 혁신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발전시켜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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