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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문자, 영어·중국어로도 받는다

김민주 / 기사승인 : 2019-12-09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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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jpg▲ 행정안전부 'Emergency Ready 앱' (자료제공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한국관광공사,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번역서비스 본격 실시

 

[공무원수험신문=김민주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긴급재난문자를 영어와 중국어로 번역하여 제공하는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번역서비스 체계」를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협의하고 12월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관계 중앙부처나 지자체에서 발송한 긴급재난문자를 한국관광공사로 전달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이를 영어와 중국어로 신속히 번역하여 제공하는 방식이다. 즉각적인 예‧경보 발령이 필요한 지진, 지진해일, 홍수에 대한 긴급재난문자는 자동번역을 통해 제공된다.

 

지난 2014년 영문 앱인 ‘Emergency Ready’를 처음 개발하여 국내 거주 외국인 및 관광객에게 재난안전 정보 제공을 시작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긴급재난문자 영어, 중국어 자동번역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Emergency Ready’는 외국인에게 필요한 응급의료시설, 대사관, 경찰서, 소방서 위치정보 및 국민행동요령 등 23종의 재난안전정보와 긴급재난문자를 영어와 중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시범서비스 과정에서 외국어 자동번역소프트웨어의 기술적 한계로 번역오류가 자주 발생하여 본격적으로 시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외국인 관광객에게 24시간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의를 통해,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상황 전파를 생명으로 하는 긴급재난문자의 특성을 고려해 ▲시스템 간 연계 ▲통역사 교육·훈련 ▲시범서비스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걸쳐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번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서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번역뿐만 아니라 재난안전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보유한 다양한 재난안전정보 및 교육콘텐츠를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관광자원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외국인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대외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양한 경로로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번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내년에는 한국관광공사의 ‘1330 Korea Travel Hotline’ 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330 Korea Travel Hotline’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등 8개 언어로 관광안내 및 전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재난정보전달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국내 거주 외국인 및 관광객이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를 통해 위험상황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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