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지막 수험일기로 돌아온 바네사입니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여러분과 수험일기를 공유하면서 합격을 다짐해왔는데, 벌써 그 결전의 날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의 마지막 수험일기 주제는 ‘시험당일 리마인드 해보기’입니다. 머릿속으로 시험날 모습을 계속 상상해 보면서 각 교시마다 어떻게 시험에 임할 것인지 연습해 보는 것도 긴장을 줄이기 위한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1. 시험 전날 : 최신 기출문제로 감각 살리기 + 준비물 빠짐없이 챙기기
시험 전날 저는 2019년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시간과 똑같이 풀어볼 계획입니다. 작년 시험장에서 느꼈던 당황스러움과 긴장감을 떠올리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운영적인 측면에서 본인에게 맞는 풀이개수와 찍기법도 마련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 당일에 날씨가 추울 수도 있으므로 담요와 핫팩, 따뜻한 물도 꼭 챙겨가세요!

2. 시험 당일 : 긴장감은 유지하되 마음은 편안하게 먹기 + 완벽노트의 활용
적당한 긴장감은 사람을 예민하게 만들고 문제를 꼼꼼하게 보도록 만들지만, 과도한 긴장감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따라서 저는 시험 당일만 큼은 ‘오늘은 전국모의고사 치는 날이야. 오늘 못쳐도 괜찮을거야!’라며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것이 더 긴장을 줄이는데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쉬는 시간마다 20분 정도는 걷거나 찬 공기를 마시며 정신을 환기시키고, 남은 시간 동안은 그동안 준비해온 완벽노트(오답노트)를 빠르게 읽으며 절대 하면 안되는 실수들을 다시 한 번 체크합니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되신 수험생 분들이라면 실수만 안해도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올 것이기 때문에 실수 포인트들을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각 교시들이 끝나면 이미 지나간 시험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저도 작년에는 1교시를 치르고 나서, 헌법 점수가 과락일까 봐 점심시간 내내 불안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점수를 매겨보니 과락을 훌쩍 넘는 점수였고, 불안해 하며 걱정했던 그 시간동안 자료공부를 더 할 걸 하는 후회가 남았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지나간 시험은 잊어버리고 남은 시험을 위해 짧은 쉬는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려고 합니다.
그동안 수험일기를 쓰면서 여러분들께 어떤 이야기를 해 드릴까 고민도 많이 했고, 그 덕분에 저 스스로도 계획 및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PSAT에 노력을 쏟은 만큼 저도, 여러분들도 올해 좋은 결과만 있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남은 2주 알차게 보내시고 최종합격까지 화이팅 하십시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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