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사무 214명·등기사무 24명, 최종합격자 중 여성 148명으로 전체 62.2%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코로나19에도 시험이 진행된 2020년도 법원직 9급 공무원시험의 최종합격자가 지난 14일 확정·발표됐다.
법원행정처는 올해 법원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 251명을 대상으로 인성검사(3월 31일)와 면접시험(4월 9일)을 시행한 후 238명(법원사무 214명, 등기사무 24명)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올해 법원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중 면접시험의 벽을 넘지 못한 인원은 13명(면접 불참자 4명 포함)이었다.
2020년 법원직 9급 최종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148명으로 전체 62.2%를 기록하여 지난해 59.7%보다 2.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력별 현황은 예상대로 대학교가 208명으로 전체 87.4%를 기록하여 가장 많았고, 대학원은 25명(10.5%) 합격했다. 반면 올해 고졸 이하 합격생은 5명(법원사무 4명, 등기사무 1명)으로 2.1에 불과했다.
합격자의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21~25세가 104명으로 43.7%를 기록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26~30세 90명(37.8%) ▲31~35세 20명(8.4%) ▲36~40세 14명(5.9%) ▲41~45세 6명(2.5%) ▲46~49세 3명(1.3%) ▲20세 이하 1명(0.4%) 순이었다.
한편, 지난 2월 22일 치러진 올해 법원직 9급 필기시험의 경우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출제됐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법원사무(일반)의 경우 84점으로 지난해 78점보다 6점이 상승했고, 등기사무(일반)도 71.5점으로 전년 대비 7점이 올랐다.
또 2020년도 법원직 9급 법원사무(일반) 필기 합격자의 과목별 평균점수(2019년)는 △헌법 90.35점(79.90점) △국어 84.24점(71.91점) △한국사 89.63점(87.40점) △영어 70.54점(66.21점) △민법 88.47점(80.35점) △민사소송법 88.47점(84.75점) △형법 92.30점(94.47점) △형사소송법 90.91점(90.00점)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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