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 이유는 ‘취업 스펙을 만들기 위해서’, 하고싶은 일은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는 일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취업을 위해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올해 여름 하계인턴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대학생들이 하계인턴에 지원하는 이유는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서다.
최근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대학생 923명을 대상으로 ‘하계인턴 지원 의향’을 조사한 결과, 72.6%의 응답자가 ‘하계인턴에 지원할 것’이라 답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원 예정’이란 답변이 56.1%로 가장 많았고, ‘이미 지원했다’라는 응답도 16.5%나 됐다.
또 전공계열별로는 ‘경상계열’이 80.3%로 하계인턴 지원 의향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인문계열 77.5% ▲사회과학계열 76.3% ▲이공자연계열 71.5% ▲예체능계열 63.0% 순이었다.
특히 대학생들은 인턴 기간 종료 시 퇴사하는 ‘직무 체험형 인턴(40.4%)’에 가장 많이 지원했다. 기간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채용 전제형 인턴’에 지원했다는 비율은 19.6%였다. 이어 39.7%는 ‘유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지원했다’라고 답했다.
지원한 기업 형태는 ‘공기업·공공기관(60.9%)’, ‘중견기업(51.5%)’, ‘대기업(44.5%)’ 등으로 다양했다(복수응답).
대학생들이 하계인턴에 지원하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1위는 예상대로 ‘취업 스펙을 만들기 위해서(73.0%)’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직무 경험을 통해 내게 맞는 진로를 찾기 위해서 27.8% △해당 기업의 근무 분위기, 조직문화를 알아보기 위해 25.5%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17.5% 등도 대학생들이 하계인턴에 지원하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한편, 대학생들이 인턴근무를 하며 가장 하고 싶은 업무는 ‘전공 지식이 필요한 일(57.0%)’ 즉,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는 일로 확인됐다. 이외에 ‘회의·메일 작성 등 향후 회사생활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일(43.9%)’, ‘서류정리, 자료입력 등 사무보조(25.6%)’,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일(21.9%)’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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