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9일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사법연수원 21기), 이건리(사법연수원 16기), 한명관(사법연수원 15기) 등 3인을 추천했다.
변협은 지난 3월 16일부터 전국 회원들을 상대로 공수처장 후보 적임자를 추천받았고, 추천된 후보를 대상으로 상당 기간 동안 엄격하고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김진욱 선임연구원은 보성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미국 Harvard 로스쿨을 수료하였으며, 사법연수원을 21기로 수료한 후, 1995년 3월부터 1998년 2월까지 서울지방법원 본원과 지원(북부)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이후 1998년 3월부터 2010년 1월까지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2010년 2월부터 현재까지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연구관과 선임연구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정치적으로 특정 정당에 소속되지 않는 등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요인을 갖추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특별검사인 조폐공사파업유도사건특검의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하여 특수사건을 수행한 수사경험과 능력이 있다. 변호사 개업 후 대한변협 초대 사무차장,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공익활동에 앞장서는 등 정의감이 투철한바,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수사능력, 정의감 모든 면에서 초대 공수처장으로서 직무를 충분히 수행할 만한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건리 부위원장은 전주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을 수료하였으며, 사법연수원을 16기로 수료한 후, 1990년 3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24년간 각급 검찰청의 검사, 부장검사, 차장검사, 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탁월한 수사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변호사 개업 이후에도 국방부 5·18 민주화운동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을 맡아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변호사의 사명에 충실하였고,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명관 변호사는 성동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대학원, 프랑스 국립사법관학교 국제학부를 수료하였으며, 사법연수원을 15기로 수료한 후, 1989년 2월부터 2013년 4월까지 25년간 각급 검찰청의 검사, 부장검사, 차장검사, 검사장으로 근무했다. 2013년 9월부터 2014년 7월까지 프랑스 부패예방청에서 객원연구원으로 부패범죄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2014년 변호사 개업 이후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변호사의 사명에 충실하면서 세종대학교 법학부 교수,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형사법과 부패방지 업무에 있어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자로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수사능력, 정의감 모든 면에서 초대 공수처장으로서 직무를 충분히 수행할 만한 능력을 갖추었다.
한편,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마감된 가운데 공수처장후보추천위가 어떤 후보를 천거했을지 관귀추가 주목된다. 공수처장후보추천위는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찬희 협회장,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 박경준 변호사, 임정혁 변호사, 이헌 변호사로 구성돼 있다. 후보자를 대상으로 추천위는 오는 13일 1차 심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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