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험보다 합격자 4.3% 감소…11월 20일까지 경력증명서 등 서류 제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올해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는 992명으로 결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9월 26일 실시한 2020년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제1회 7,068명보다 59명이 줄어든 총 7,009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합격예정자인 3과목 합격자는 992명으로 전체 1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1회 합격률 18.5%(1,306명)보다 4.3%p(314명)가 감소한 수치다.
연도별 합격률은 2018년 10.6%(752명), 2019년 13.7%(1,090명), 2020년 제1회 18.5%(1,306명) 등이다.
과목별로는 1교시 대지계획의 경우 지난 1회 22.0%(1,381명)에서 24.2%(1,476명)로 상승했다. 반면, 2교시와 3교시인 건축설계1과 건축설계2는 각각 12.2%(523명/2020년 제1회 28.8% 1,243명)와 8.9%(426명/'20년제1회 31.7% 1,650)로 감소했다.
합격예정자의 연령별 현황은 30대 433명(43.7%), 40대 416명(41.9%)으로 3~4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예정자의 29.7%(295명, 2020년 제1회 30.2%, 394명)로 지난 시험과 비슷했다.
또 작년 시험부터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하여 시험시간 연장과 별도의 시험실을 배정하여 응시 편의성을 개선하였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응시생 13명 가운데 3과목 합격자는 2명, 과목별 합격자는 4명으로 전체에 비해 높은 합격률(1과목 이상 30.2 : 46.2)을 보였다.
한편,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합격예정자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는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최종합격자를 12월 30일 발표한다. 과목별 시험점수도 11월 27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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