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년 창작동화부문 수상자 이레 작가, 저학년 그림동화 수상자 권태윤 작가 수상
초등생 대상 독후감 부문도 신설…총 4,500만 원 상당 상금 수여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금성문화재단이 제28회 MBC창작동화대상 고학년 창작동화 부문에 이레 작가, 저학년 그림동화 부문에 권태윤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28회 MBC창작동화대상은 금성문화재단과 MBC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금성출판사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창작동화 공모전이다. 한국 아동 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93년부터 28년 동안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총 150여 명의 역량있는 아동문학 작가를 발굴하며 한국 아동문학 발전을 위해 앞장서왔다.
올해 실시한 제28회 MBC창작동화대상은 창작동화 부문 160편, 그림동화 부문 45편 등 총 205편의 참가작이 접수됐다. 예심과 본심 심사를 거쳐 고학년 창작동화 부문에 ‘큰 발의 산’의 이레 작가, 저학년 그림동화 부문에 ‘점선면(그림: 정다영)’의 권태윤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
고학년 창작동화 부문에 당선된 이레 작가의 ‘큰 발의 산’은 당당한 어린 여성 주인공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추방된 자들이 일궈낸 이상적 공간과 큰 발이란 상상의 동물 등의 모습이 신화적 분위기를 자아내며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해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저학년 그림동화 부문은 권태윤 작가의 ‘점선면’이 당선됐다. 이 작품은 흡인력 있는 전개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이야기라는 평을 받았다. 두 작가에게는 각각 2,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 단행본 출간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MBC창작동화대상은 2021년 올해 초등학생 대상 독후감 부문인 ‘MBC창작동화독서왕’을 최초 신설하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MBC창작동화독서왕’은 역대 MBC창작동화대상 수상작품을 읽고 독후감상문을 제출하는 독후감 부문 대회로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창작 동화를 읽고 사고력과 독서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했다.
독후감부문은 저학년부 10명, 고학년부 1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저학년 당선자에게는 상장 및 2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고학년 당선자에게는 상장 및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각각 증정한다.
제28회 MBC창작동화대상 시상식은 10월 29일 상암MBC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동화책으로 출판해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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