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전년대비 10.5%p 상승
합격자 평균연령 26.2세
1년 정규과정 거쳐 임용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1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41의 명단이 25일 확정·발표됐다.
올해 외교관후보자(일반외교 분야) 선발시험에는 총 1,490명이 응시하였고, 지난 3월 6일 1차 시험(PSAT, 헌법)을 통해 295명을 합격자로 결정했다.
이후 7월 15~27일 2차 시험(전문과목 평가, 논문형)을 통해 52명이 선발됐고,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10월 16일 시행하여 41명을 최종 합격자로 확정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여성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전통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강한 시험이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남성이 여성을 턱밑까지 쫓아오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올해는 잠잠했던 여풍이 다시 거세게 불었다. 물론 가장 비율이 높았던 지난 2016년(70.7%)보다는 낮지만, 2018년 이후 60%대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여성 합격자는 총 26명으로 최종 합격자 대비 63.4%를 기록했다. 지역외교 분야도 함께 선발했던 지난해 52.9%(27명)보다 10.5%p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여성 비율은 ▲2016년 70.78% ▲2017년 51.2% ▲2018년 60% ▲2019년 48.8% ▲2020년 52.9% ▲2021년 63.4% 등으로 집계됐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지난해(26.7세)와 비교하여 0.5세 낮아진 26.2세였으며, 25~29세가 75.6%(3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24세 19.5%(8명), 30~34세 4.9%(2명) 순이었다. 올해는 35세 이상 합격자가 없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1998년생(23세) 2명(여성 1명, 남성 1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종 합격자는 외교관후보자 신분으로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1년의 정규과정을 거친 후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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