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7급 공무원 시험, 지텔프로 영어 과목 대체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지난 1일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시험일정이 발표됐다.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접수는 1월 25~27일, 7급 공채는 5월 24~26일로 예정됐으며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내년 1월 초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될 예정이다. 내년 공채 일정이 가까워져 오면서 접수일 이전에 영어 검정제를 따 놓으려는 공시생들이 준비에 바쁘다.
이에 지텔프(G-TELP) 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생들이 대거 증가하고 있다. 지텔프는 토익과 동등한 국제 공인 영어시험으로 2017년도부터 5급, 7급 영어 과목 필기시험이 지텔프 65점 이상(외교관 후보자 88점, 외무영사직렬 77점) 등의 성적 제출로 대체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타 시험 대비 짧은 시험 시간, 적은 문항 수, 빠른 성적 발표 등의 이점으로 취업 준비생, 공시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텔프는 경찰(22년부터 검정제 대체), 군무원 채용 및 세무사, 회계사, 노무사 등 국가 전문 자격증의 영어 대체시험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소방공무원 임용령 일부 개정령 안에서도 23년도부터 영어 검정제와 가산점으로 지텔프를 채택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관심이 더욱 뜨겁다.
올해 남은 지텔프 정기시험은 5회로 각 시험의 접수 일정은 지텔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시자 증가로 인해 각 고사장 마감이 빨라질 수 있어 원하는 고사장에서 응시를 희망한다면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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