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지난 1일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아르바이트 찾기가 좀 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하지만 알바를 구하려면 백신 접종이 필요한 직종이 많았다. 특히, 교육과 관련한 학원업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가 합격을 위한 필수 조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알바몬(대표이사 윤병준)은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소상공인 557명을 대상으로 ‘직원 고용과 백신 접종 영향’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에게 ‘앞으로 아르바이트 직원을 신규 채용할 때 백신 접종 유무를 확인할 계획인가?’라고 물었더니, 응답자 중 79.4%가 “백신 접종 완료 유무를 확인하겠다”라고 답했다.
반면, ‘확인하지 않고 채용한다’라는 소상공인은 20.6%에 그쳤다.
아르바이트 직원 채용 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를 업종을 구분한 자료를 보면, 학원 등 교육과 관련한 매장을 운영하는 응답자 집단에서 백신 접종 유무를 확인한다는 비율이 92.5%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생산·건설·노무 86.7% ▲식음 매장(일반음식점·카페 등) 78.6% ▲유통(의류·잡화·화장품) 매장 78.0% ▲PC방, 편의점 75.9% ▲IT·사무 50% 순으로 알바생 채용 시 백신 접종 유무를 확인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또 기저질환 등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예외 적용이 필요하지는 않을지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기저질환 등 주요한 이유로 인해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지원자가 있으면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질문에 소상공인 53.0%는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채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47%는 ‘안타깝지만, 백신 접종 완료 확인이 되지 않으면 채용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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