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 4,597명 중 706명 합격…합격률 15.35%
세법학 1부 과락률 82.13%, 응시자 상당수 ‘과락’
합격선 45.5점, 최고 득점자 85.50점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21년 제58회 세무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지난 9월 4일 시행된 세무사 2차 시험에는 응시자 4,597명 중 706명이 합격해 15.3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세무사 2차 시험 합격률은 2014년을 기점으로 크게 하락한 뒤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다 2019년부터는 13%대를 유지해 왔다. 다만, 올해는 15%가 넘는 합격률을 기록하면서 최근 7년 중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세무사 2차 합격률을 보면 △2011년 17.14% △2012년 18.20% △2013년 17.9% △2014년 13.18% △2015년 13.96% △2016년 12.62% △2017년 11.87% △2018년 12.06% △2019년 13.80% △2020년 13.22%이다.
올해 합격선은 45.5점으로 지난해 56.25점보다 크게 하락했다. 과목별 채점 결과를 보면 세법학 1부 과락률은 82.13%로 응시자 3,962명 중 3,254명이 과락했다. 올해 세법학 1부 난도가 만만치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반면 지난해 과락률이 51.41%로 가장 높았던 회계학 1부는 올해 가장 낮았다. 금년도 세무사 2차 시험 회계학 1부 응시자 4,597명 중 과락자는 671명으로 14.60%의 과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회계학 2부 45.61%, 세법학 2부 44.37% 등의 과락률을 보였다.
또 연령별로는 20대 합격자가 20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30대 203명, 40대 153명, 50대 129명, 60대 이상 합격자는 17명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55년생, 최연소 합격자는 99년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여성 합격자가 23.65%(167명)를 차지했다.
한편, 세무사 자격증은 오는 12월 2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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