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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브랜뉴 영어, 노벨문학상 수상작 영어 원서로 토론하는 북클럽 진행

이선용 / 기사승인 : 2022-02-04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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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강릉 브랜뉴 영어’가 한 달에 한두 권씩 영어 원서를 정해서 정독하고 토론하는 북클럽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늘어난 학력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는 전국의 학부모님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 아이는 과연 비대면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할 때가 있다. 교육 수준의 격차를 줄이고 배움의 갈망이 높지만 인프라가 적은 지방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대안은 독서이다.

 

‘강릉 브랜뉴 영어’는 2022년 첫 원서로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낙원 <paradise>을 선택해서 읽은 후 독후 활동을 하였다. 이 책은 탄자니아 출신 영국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가 식민주의의 영향과 난민들의 운명에 대한 타협 없고 열정적인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작품과도 확연히 구별되는 압둘라자크 구르나만의 상세한 묘사와 역설적인 문체에 문화적 차이와 시대적 배경이 1900년대 초라는 점에서 한국 학생들이 대강 읽어서는 작가가 전달하는 바를 놓칠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라 판단되어 브랜뉴 영어 북클럽은 매번 진행하던 강독 스타일에서 멈추지 않고 번역까지 하게 됐다.

 

강릉 관동중 왕희문 학생은 “책 속 작가의 문체와 표현을 그대로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이 여간 쉽지 않았다. 많은 원서들을 읽어보고 한국어로 번역된 책들을 읽었을 때 없어지거나 표현이 달라진 부분들이 있어 아쉬워했던 것을 생각하고 최대한 반어법과 비유법과 같은 독특한 표현들을 매끄럽게 바꾸기 위해 많은 시간이 들이며 생각을 하고 번역을 한 것에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강릉 제일고 왕상현 학생은 “압둘라자크 구르나 잣가의 문체와 표현 방식이 책속의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고 당시 시대와 일반인들의 삶을 묘사한 부분이 한국 현대 소설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밝히며 특히 박완서 작가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작품이 번역 문체에 영향을 많이 주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강릉 관동중 이재훈 학생은 낙원이라는 책의 제목은 비극적인 상황을 강조하기 위한 반어적인 표현이며 작가는 담담한 어조로 스토리를 전개하면서도 식민지 착취라는 비극을 감당하는 주인공의 감정을 잘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또한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나라의 이야기지만 우리가 겪은 식민 지배와 닮은 점이 많은 책이라 빠져들게 됐다고 한다.

 

번역 후 학생들은 입을 모아 번역은 아직까지 AI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것에 한 목소리를 내었다. 또한 경험해 보지 않은 시대적, 문화적 차이가 있는 작품을 이해하려면 부수적인 많은 연구가 뒤따른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브랜뉴 영어 정진아 원장은 “국문 번역 문체를 설정하는 일부터 탄자니아의 지리,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사전 조사 작업 등 강독과 번역에서 오는 부수적인 일들이 학습적으로도 큰 발전을 이루게 하여 끝나고 나면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굉장한 뿌듯함과 자기 만족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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