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단기 알바, 특히 하루알바의 채용 공고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알바몬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알바몬에 등록된 ‘하루알바’ 채용공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알바몬 전체 알바 공고 증가율 38.0%에 비해 7.5%P 높은 수준이다.
하루알바 업직종 중에는 ‘외식·음료’ 업직종의 알바 공고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56.2%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교육·강사 78.3% △서비스 59.0% △사무직 58.8% △생산·건설·노무 46.6% 순이었다.
반면 ‘운전·배달’ 업직종의 알바 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또 전체 알바 업직종 중 유일하게 하루알바 공고가 감소했다.
알바몬 관계자는 “올해 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외식·음료 업직종의 알바 구인 수요가 크게 증가한 반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증가했던 운전·배달 알바 구인 수요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라면서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고 일상 회복이 가속화되어 감에 따라 이러한 경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최근 통계청 조사에서도 올해 ‘초단기 근로자’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초단기 근로자’가 2017년 월평균 96만 명이었으나 올해 1월부터 5월에는 월평균 153만 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151만 명)에 비해서도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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