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공채 3월 13~17일, 경채 7월 17~21일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안서연 기자] 울산광역시가 ‘작고 효율적인 지방정부’로 나아간다며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인원을 큰 폭으로 줄였다.
3일 발표된 ‘2023년 울산시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시행 공고문’에 따르면, 올해 선발인원은 총 159명으로 지난해 575명보다 무려 416명(72%)이나 감소했다.
올해 울산시 지방공무원 선발인원은 공채(행정, 세무, 사회복지 등) 147명과 경채(수의, 의료기술, 공업, 시설) 12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퇴직 등 결원 발생에 따른 업무 공백은 최소화하되, 정부의 지방인력관리 방향에 따른 5년간 기준인력 동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급증했던 휴직 감소 전망 등을 고려해 채용인원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울산시 지방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시험 일정은 공채의 경우 5월 19일 시험장소가 발표되고 6월 10일 필기시험이 시행된다. 이후 경채는 10월 6일 시험장소가 발표되며 10월 28일 시험이 시행된다.
시험은 인사혁신처 위탁 출제와 울산시 자체 출제를 병행한다. 인사혁신처에 위탁하여 출제한 시험 문제는 공개하며, 울산시가 자체 출제한 문제는 비공개한다.
한편, 2024년 울산시 지방공무원 채용시험부터는 ▲7급 이상 시험의 응시연령 하향 조정(20세→18세) ▲전산직 응시에 필요한 자격증 기준 폐지 및 가산대상 자격증 신설 ▲기술계 고졸(예정)자 경력경쟁임용시험 전문교과 이수 단위 요건 적용 등이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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