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42.3% “채용공고 필수 요건은 ‘채용 포지션 설명, 필요 역량 소개’”
[공무원수험신문=서광석 기자]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볼 때 가장 눈여겨보는 포인트는 무엇일까?
최근 잡코리아가 구직자 253명을 대상으로 ‘채용공고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장 눈여겨보는 필수 요건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복수응답)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2.3%가 ‘채용 포지션에 대한 설명과 필요 역량 소개’라고 답했다.
즉 구직자 5명 중 2명가량이 입사 후 수행하게 될 일과 그 역량 등을 궁금해한 것이다.
이어 탄력근무제나 재택근무, 거점 오피스 운영 등의 ‘근무형태(41.1%)’와 기업문화, 복리후생제도 등의 ‘기업정보(41.1%)’에 대한 내용이 채용공고에 포함되면 좋겠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에 대해 잡코리아 관계자는 “실제 채용공고에 채용 포지션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기업은 많지 않은 편”이라며 “모집하는 채용 포지션 직무 특징과 업무에 필요한 핵심 역량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할수록 원하는 인재를 고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들도 모집공고를 올릴 때 이 부분을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인사담당자 148명에게 ‘채용 전형을 진행하며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무엇인가’라고 물은 결과, ‘모집공고에 채용 포지션과 직무 특징, 필요 역량을 설명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라는 응답이 34.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면접에서 노쇼가 발생하는 상황”이 어렵다는 인사담당자가 31.1%로 많았고, 이어 ▲‘채용 홍보’(기업의 채용을 알리는 일) 28.4% ▲‘지원자가 너무 많거나 적을 때’ 28.4% ▲‘지원 서류를 검토하는 일’ 2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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