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KB국민은행, 3위 토스, 4위 NH농협은행 순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대학생이 뽑은 금융기업 1위에 카카오뱅크가 선정됐다.
최근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생 838명 대상으로 ‘2023 대학생이 뽑은 일 하고 싶은 금융기업’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증권사, 핀테크 기업 등 44곳이다.
그 결과, 금융권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은 카카오뱅크(13.6%)를 가장 선호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1위, 2021년 2위, 2022년 1위에서 올해 다시 1위에 등극했다.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이유로는 ‘비즈니스 가치와 높은 성장 가능성’이 21.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위는 KB국민은행으로 12.6% 선택을 받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2위에 올랐다.
해당 기업을 고른 이들의 이유 중에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31.1%)가 가장 많았다. 이어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7.0%)를 이유로 꼽은 이들도 있었다.
3위는 토스(10.1%)가 차지했고, 선택 이유로는 ‘비즈니스 가치와 높은 성장 가능성 기대’라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았다.
4위는 NH농협은행(7.8%)으로 선택한 이유 가운데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29.2%)가 가장 많았다. 이어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2.3%)가 꼽혔다.
다음 신한은행(7.5%)과 카카오페이(7.5%)가 나란히 5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을 선택한 이유로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2.2%)가 가장 많이 꼽혔다. 카카오페이의 선택 이유 역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0.6%)가 가장 많았다.
7위는 우리은행(4.3%), 8위는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3.7%), 9위와 10위는 각각 한국투자증권(3.3%)과 삼성증권(3.1%)이었다.
인크루트 정연우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비대면·디지털 인프라가 잘 갖춰진 기업에 투표한 응답자들이 많았다”라며 “기업 선택 이유 또한 현재 상황과 수준보다 비즈니스의 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더 주목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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