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합격자 455명 중 최종 305명 선발
직무역량 70분, 공직가치·인성 70분 면접
[공무원수험신문=마성배 기자] 올해 5급 공채 3차 면접은 그 어느 때보다 응시생들의 심적‧체력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305명을 선발할 예정인 금년도 5급 공채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에는 455명이 공직입성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면접 이틀째인 11일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이 경기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치러지고 있는 2023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면접시험장을 방문해 면접 관련 자료를 살피고 진행상황을 점검하였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면접시험에서 ‘집단토의’는 실시하지 않으며, 외교관후보자 선발 면접시험의 경우 직무역량면접 개인발표시 영어발표 및 답변 평가를 실시한다.
직무역량 면접 70분과 공직가치·인성 면접 70분으로 진행되며, 직무역량 면접은 과제 검토·작성 30분과 개인 발표 및 경험·상황면접 40분이고, 공직가치·인성 면접은 과제 검토·작성 30분과 경험·상황면접 40분으로 이뤄진다.
직무역량 면접시 과제작성실에서 그룹 내 응시순서에 따라 별도의 장소에서 제시된 관련 과제들을 개별 분석 후 ‘개인발표문’과 ‘경험·상황면접과제’를 30분간 작성한다. 이어 면접실에서는 40분 동안 ‘개인발표문’ 발표 후 면접위원들의 질의에 대한 응답과 ‘경험·상황면접과제’에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전문지식과 국가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및 적격성을 공무원임용시험령에서 규정한 5개 평정요소별로 평가한다.
공직가치·인성 면접 또한 과제작성실에서 그룹 내 응시순서에 따라 별도의 장소에서 제시된 관련 과제들을 개별 분석 후 ‘경험·상황면접 과제’를 30분간 작성하고 면접실에서 40분간 ‘경험·상황면접 과제’에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공직가치 및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도덕성, 인성 등을 평가한다.
2005년부터 면접위원의 선입견을 배제하기 위해 응시원서에서 학력란을 폐지했고 응시자의 필기시험 성적을 사전에 절대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면접위원 선정(시험출제과)과 면접시험 시행(5급공채팀)을 철저히 분리·독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엄선된 면접위원 명단은 면접당일까지 외부와 일체 격리된 국가고시센터에서 대외비에 준하여 관리하다가 면접당일에 면접시험장소로 인계된다.
특히 면접조가 최종 확정된 후에도 면접위원과 응시자들에게 제척·기피·회피 사유에 해당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면접시험장에서도 응시자와 면접위원이 접촉할 수 없도록 철저히 통제한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위원 4명의 평가내용을 종합한 면접시험 평정결과(판정등급)와 제2차 시험 성적에 따라 결정한다.
최종합격자발표는 오는 2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