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아이 뛰움 체조’ 개발, 15가지 동작 구성
5월 20일~7월 20일 2달간 뛰움 체조·창작 체조 2개 분야로 운영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는 유아(7세 이하 미취학 아동)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돕기 위해 ‘제2회 서울아이 뛰움 체조 경연대회’를 5월 20일(월)부터 7월 20일(토)까지 2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가 개발한 ‘서울아이 뛰움 체조’는 유아기에 형성되며 반복적인 학습이 필요한 기본 운동능력(뛰기, 앉기, 균형잡기, 회전하기 등) 향상에 도움을 주는 15가지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제1회 경연대회는 전국 80개 어린이집(유치원) 135개 팀에서 총 1,527명의 유아가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종 결선은 서울시 주최 가을 건강 운동회 행사에서 열렸으며, 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6개 기관이 현장 경연과 시상식에서 경합을 벌였다.
올해 대회는 전국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뛰움 체조와 창작 체조 등 두 분야에서 유아들이 체조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7월 4일(목)부터 5일(금)까지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영상은 내·외부 전문가의 예선심사를 거쳐 8개 기관이 최종 결선에 진출하며, 7월 20일(토)에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이 개최된다. 예선에서 선발된 기관들은 현장 경연을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가리게 되며, 서울특별시장상과 부상으로 신체활동 교구 세트가 수여된다.
서울시는 이 대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유아들이 함께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체활동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평생 건강 습관이 형성되는 유아들에게 신체활동의 재미와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인 만큼,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이번 대회에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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