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정조·이순신 등 조선 8대 인물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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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조선시대 국가 경영 철학을 현대 공직사회에 접목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교육 과정이 문을 연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통일부는 ‘조선의 국가 리더십 과정’을 개설해 3일 첫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임금과 신하가 국정을 논하던 ‘경연(經筵)’ 제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운영된다.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 공직 리더들에게 역사 기반의 국가 운영 통찰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에는 세종, 이순신, 정조, 이이(율곡), 이황(퇴계), 조식, 정약용, 김정희 등 조선의 대표적 지도자 8인을 주제별로 심층 탐구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격주 토론형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되며, 통일부 관리자급 공무원이 참여한다.
첫 과정의 주제는 ‘세종의 국가 지도력’으로, 훈민정음 창제, 집현전 제도 운영, 농사직설 편찬 등 세종의 정책 추진 철학을 재조명한다.
발제는 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원장, 토론은 임채원 국가인재원장과 김병섭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임채원 국가인재원장은 “조선 시대 지도자의 통치 철학을 공직 역량 강화에 연결하겠다”며“ 국정 운영에 필요한 지혜를 체계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리더의 진정성과 실행력이 조직 전체의 변화를 이끈다”며 “조선의 국가리더십에서 얻은 통찰이 한반도 평화와 협력의 장을 여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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