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환 교육부차관은 지난 6월 18일(화) ‘교육부 이공분야 연구개발(R&D) 현장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는 지난 21일 대학의 첨단 연구개발(R&D) 장비 도입 및 운영을 지원하는 ‘기반(인프라) 고도화’ 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과제는 생명과학, 물리학, 화학, 전기·전자 등 다양한 기술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81개의 과제 신청 중에서 서면 평가, 발표 평가, 현장 방문 평가 등 3단계의 심도 있는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과제들은 대학 소속 연구소와 연구지원시설에 첨단 연구개발 장비 구축을 위해 평균 5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되며, 연구시설과 장비 운영, 관리, 전담운영인력(테크니션) 육성 및 운용을 위한 연평균 5억 원을 5년간 추가로 지원받을 계획이다. 장비 지원액은 관련 법령에 따라 ‘국가연구시설장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기반 고도화’ 사업은 대학이 세계적 수준의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첨단 연구장비의 구축 및 운영비용을 일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는 기초연구 활성화를 위한 장비 구축 지원이 주를 이루었으나, 장비 운용 및 관리 비용은 연구자가 부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은 장비 구축과 함께 운영 및 관리 비용까지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입된 첨단 연구개발 장비가 대학 내외의 연구자와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예정이다. 또한, 전담운영인력(테크니션)을 육성·운영하여 장비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대학이 세계 최초·최고의 연구 성과를 창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선정과제별 대표 도입장비 예시 자료>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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