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시험(PSAT·헌법) 3월 2일 시행
지난해 1차 시험 실제 응시인원 경쟁률 25.4대 1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4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접수인원 및 경쟁률은 지난해(12,356명 접수, 경쟁률 35.3:1)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2024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 결과, 선발 예정 인원 348명에 12,198명이 지원해 35.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총 12,198명이 지원해 전년(12,356명)보다 158명 감소,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017년 이후 4년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2021년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2022년 이후 지원자가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5급 공채 경쟁률은 ▲2020년 34대 1, ▲2021년 43.3대 1, ▲2022년 38.4대 1, ▲2023년 35.3대 1, ▲2024년 35.1대 1이다.
올해 5급 공채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39.3:1대 1(215명 선발에 8,446명 지원), 기술직군 24.7대 1(90명 선발에 2,226명 지원), 외교관후보자 35.5대 1(43명 선발에 1,526명 지원)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검찰직으로 2명 모집에 261명이 지원해 13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검찰직은 2명 모집에 297명이 지원, 148.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소폭 하락했다.
행정직군의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일반행정 전국 44.1대 1, 지역 27.6대 1 ▲인사조직 46.0대 1 ▲법무행정 73.3대 1 ▲재경 22.1대 1 ▲국제통상 36.5대 1 ▲교육행정 34.0대 1 ▲사회복지 55.0대 1 ▲교정 95.0대 1 ▲보호 120.5대 1 ▲검찰 130.5대 1 ▲출입국관리 60.7대 1 등으로 집계됐다.
모집직군별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5급 행정직군은 397명 감소, 과학기술 직군은 225명 증가, 외교관후보자는 1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호직은 같은 2명 모집에 올해는 241명이 지원해 작년(85명)보다 출원인원이 156명 증가했다.
전산 및 방송통신직의 경우 지난해 468명 지원했으나 올해 718명이 지원, 250명 증가해 최근 디지털 분야에 대한 관심이 반영됐다.
출원자의 평균 연령은 29.1세로 지난해(28.7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29세(20대) 7,887명(64.6%), 30~39세(30대) 3,375명(27.7%), 40~49세(40대) 817명(6.7%), 50대 이상은 104명(0.9%), 20세 미만(10대) 15명(0.1%) 순이다.
여성 비율은 46.2%로 지난해(45.5%) 보다 약간 상승했고, 남성은 6,558명이 지원해 53.8%를 기록했다.
올해 5급 공채 1차 시험(PSAT, 헌법)은 오는 3월 2일 전국 5개 지역(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시행되며, 1차 시험 합격자는 4월 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한다.
2차 시험은 5급 공채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가 6월 28일부터 7월 3일에, 기술직은 7월 4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여 합격자를 모두 9월 26일 결정한다.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5급 공채 행정직과 기술직이 10월 29~31일에, 외교관후보자 선발이 11월 1일에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11월 15일에 확정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5급 공채 1차 시험의 실제 응시인원은 7,752명이며, 경쟁률은 25.4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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