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 겨울철 건강한 영양 섭취를 돕기 위해 서울 자활사업 참여 주민들에게 문경산 부사사과 2톤을 지원했다. 재단은 11일, ‘참외롭지않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외롭지않아’ 프로젝트는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이 건강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에 주목한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제철 과일을 정기적으로 지원해 균형 잡힌 식단을 돕고, 따뜻한 사회적 온기를 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1년 ‘농정포커스’ 보고서에 따르면, 중위소득 30% 미만 가구의 하루 평균 과일 섭취량은 134g에 그친다. 이는 중위소득 50% 이상 가구의 180.7g보다 크게 낮은 수치로,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사과 지원은 재단이 앞서 어르신들에게 참외와 감홍사과를 지원한 데 이어 진행된 후속 프로젝트다. 문경의 사과 농장 ‘애플스타’와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 이번 지원을 통해 서울 전역의 자활사업 참여 주민들이 영양가 높은 부사사과를 나누게 됐다.
서울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덕분에 취약계층 주민들이 신선한 제철 과일을 섭취할 수 있게 됐다”며, “과일을 받은 주민들은 영양뿐만 아니라 마음의 온기까지 전달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심정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이사장은 “취약계층 주민들이 신선한 과일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영양 불균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철 과일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자긍심과 희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과 공익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아동, 청소년, 독거노인, 해외 아동 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의 활동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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