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취업지원과 자녀 돌봄서비스 동시에 제공…현장 중심 복합지원 플랫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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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한복판에 주차된 ‘일자리 부르릉’ 버스는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를 제공했다.(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박정숙)이 중랑구 서울장미축제 현장에서 선보인 '일자리부르릉×서울미래아이 팝업 창의 놀이터'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장미축제 중심부에 마련된 이동형 상담 버스 ‘일자리 부르릉’을 기반으로, 취업 희망 여성에게는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자녀에게는 창의적인 놀이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현장 맞춤형 복합지원 모델로 운영됐다.
‘일자리 부르릉’ 버스 내부에서는 경력단절여성과 구직 여성을 위한 △연령별 맞춤 일자리 정보 제공 △전문 취업 상담 △AI 면접체험 △증명사진 촬영 △즉석 포토 체험 등의 실용적인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실시간 AI 면접체험 프로그램과 취업용 증명사진 무료 촬영 서비스는 현장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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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창의 놀이터’의 각 체험은 아이들의 소근육발달, 사회성, 창의융합, 심미적 감성, 자기표현, 사회정서등을 증진시키는데 꼭 필요한 콘텐츠들을 선보였다.(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공) |
한편, 취업 상담을 받는 엄마들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서울미래아이 팝업 창의 놀이터’도 함께 운영됐다. 놀이터는 ▲상상그림존 ▲상상마을존 ▲리듬세상존 ▲미래과학존 ▲마음인형존 등 5개 테마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창의력, 감수성, 자기표현, 사회성 발달을 유도하는 체험형 놀이 콘텐츠를 제공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저출생 시대를 맞아 돌봄과 고용 지원이 통합된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보고, 향후 서울 전역의 주요 행사장과 지역 거점 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정숙 대표는 “여성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 기반은 저출생 위기 대응의 핵심이며, 동시에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돌봄과 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병행돼야 한다”며 “이번 현장 프로그램은 돌봄과 일자리라는 두 축을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풀어내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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