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공무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전용관’이 처음으로 개설됐다. 이 전용관을 통해 공무원들은 인공지능 개념부터 실무 활용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4일 국가공무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인재개발플랫폼(www.learning.go.kr)’에 인공지능 전용관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무원들의 인공지능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AI 학습자원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재개발플랫폼은 공무원이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학습 자료를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축된 디지털 학습 허브다. 이번에 신설된 인공지능 전용관은 공무원이 AI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자원을 종합해 제공한다.
현재 전용관에서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제작한 이러닝 강의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 네이버, 휴넷, AICE 등 민간 교육기관의 전문 콘텐츠, 국내외 AI 정책 연구 보고서까지 약 1,200여 개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생성형 AI(ChatGPT 등)의 실무 적용 방법, AI 윤리 및 보안 문제, 최신 기술 동향 등 공공부문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공지능 전용관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학습자가 관심 있는 분야를 추천하고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은 필요한 학습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으로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최신 AI 정책과 기술 변화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공무원들이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정책 수립과 행정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AI 전용관 개설은 공무원들이 최신 AI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더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AI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자원을 확대하고,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