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 강사 광화문 게릴라 강연…모나미 협업 필사 챌린지도
제헌절 공휴일 지정 계기…헌법 가치 대중화 확대

제헌절 공휴일 지정과 국민주권의 날 신설을 계기로 헌법 가치를 일상 속에서 되새기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법 조문 교육을 넘어 시민 참여형 콘텐츠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헌법 정신을 생활 속 언어로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
법제처는 5월부터 제헌절인 7월 17일까지 ‘다시 온 0717, 헌법 국민을 비추다’ 대국민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헌법이 단순한 법률 문서가 아니라 국민의 일상과 민주주의를 지탱해 온 핵심 가치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법제처는 특히 헌법 정신을 미래 세대에 자연스럽게 전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는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시민 체감형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이 어렵게 느끼는 헌법 내용을 문화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내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법제처 역시 올해 초부터 헌법 강의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고, 교육부·법무부·헌법재판소와 함께 학교 현장 헌법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헌법 가치 확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행사 가운데 하나는 ‘광화문 헌법 게릴라 강연’이다.
강연은 역사 강사 최태성 씨와 협업해 진행된다. 오는 12일 광화문 육조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우천 시 일정은 순연될 수 있다.
최 강사는 강연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 속 헌법의 의미와 민주주의 형성 과정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법제처는 역사 서사와 연결한 강연 방식이 시민들의 헌법 이해와 공감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법제처는 ‘나에게 헌법이란?’을 주제로 시민 717명의 목소리를 담은 기획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다양한 세대와 시민들이 생각하는 헌법 의미를 기록 형태로 남긴다는 취지다.
문구 브랜드 모나미 와 협업한 필사 챌린지도 진행된다. ‘헌법 손으로 남기다’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번 챌린지는 국민들이 헌법 조문을 직접 손으로 써보며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캠페인 전용 ‘헌법 에디션 모나미153펜’도 별도로 제작·배포된다. 법제처는 필사를 통해 국민들이 헌법 가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필사 문화는 단순 기록 활동을 넘어 자기 성찰과 가치 공유 콘텐츠로 확산되는 흐름이다. 공공기관들도 이를 활용해 정책 메시지와 역사·인문 콘텐츠 전달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
조원철 법제처장은 “제헌절 공휴일 지정은 국민주권 의미를 국가적으로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일상을 지켜온 헌법 가치가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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