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시험에서 무작위 도핑테스트 실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이 ‘제31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필기시험’ 합격자 64명을 발표했다. 11일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총 705명의 응시자 중 64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으며, 평균 연령은 27.8세로 지난해(27.3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400점 만점 기준으로 인문사회계열은 남성 388점, 여성 368점, 자연계열은 남성 324점, 여성 244점으로 나타났다.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매년 소방위 계급으로 선발하며 필기시험, 체력시험, 종합적성검사,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남 26명, 여 4명)을 선발한다.
필기시험은 한국사와 영어가 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며, 4개 선택과목(과목당 25문항, 5지선다)으로 구성되어 100분간 진행된다.
인문사회계열 응시자는 필수과목인 헌법, 행정법 외에 행정학, 민법총칙, 형사소송법, 경제학, 소방학개론 중 2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연계열은 필수과목인 헌법, 자연과학개론 외에 화학개론, 물리학개론, 건축공학개론, 전기공학개론, 소방학개론 중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2월 19일 체력시험과 종합적성검사를 치르게 된다. 응시자는 신분증과 필기도구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시험 일정은 오전 종합적성검사(성인지감수성 검사 포함) 후 오후 체력시험으로 구성된다.
특히 체력시험에서는 부정합격을 방지하기 위해 무작위 도핑테스트가 실시된다.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오면 합격이 취소되고 응시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면접시험은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시행되며, 면접 당일 사전조사서를 작성한 후,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소방공무원으로서의 공직관 △협업능력 △침착성 및 책임감 등 5가지 요소를 중점 평가하게 된다.
모든 시험 단계를 통과한 최종합격자 30명은 3월 11일 소방청 누리집과 119고시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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