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딩이 전 세계 B2B 항공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어딩은 여행사의 업무 효율성을 돕는 트래블 커머스 플랫폼으로, 최근 B2B 서비스 영역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어딩의 전 세계 항공 시스템은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 연동을 통해 항공 스케줄, 예약 가능한 좌석, 운임, 규정을 함께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항공 예약 시스템을 보유하지 않은 여행사도 손쉽게 항공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어딩 ERP에 예약이 인입되면 내역이 자동으로 생성되므로 탑승객 정보만 입력하면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여권 정보 수기 입력으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어딩은 여행사에게 최대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단, 한 장의 항공권만 발권해도 발권 금액과 상관없이 건별 2%의 VI(볼륨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B2B 항공 VI 정책은 판매액의 일정 비율이나 지난해 판매 실적 대비 상승률에 따라 지급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여객 수요 감소와 항공권 가격 하락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목표 달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어딩은 목표 판매액이나 판매 실적에 관계없이 항공권 발권 시마다 VI를 제공하는 정책을 선보였다.
어딩 김영준 대표는 ‘홈페이지 제작, ERP, 채널링 등 여행 업무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 제공은 물론, 앞으로는 중소 여행사의 판매 증대를 위한 시스템 개발까지 확장할 예정이다’라며, ‘그 일환으로 항공권 판매 통로가 없는 여행사도 언제든 손쉽게 전 세계 항공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B2B 항공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어딩은 항공 시스템 다음 단계로 항공 그룹 좌석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점차 고도화된 B2B 항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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