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합격자 평균은 3과목 모두 일반행정이 가장 성적 좋아, 합격자 최고점수는 일반행정·재경직 공동 차지
2차 시험, 5월 27일(월)~31일(금) 5일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지난 29일 국회사무처는 2024년도 제40회 입법고시 제1차 시험 합격자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올해 입법고시 1차 시험에는 2,751명이 출원해 이 중 2,086명이 응시해 총 209명이 2차 시험 응시기회를 얻었다. 직렬별 합격자는 일반행정 80명을 비롯하여 법제직 16명, 재경직 113명이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일반행정직 남자 합격자는 37명으로 46.25%이고, 여자는 53.75%(43명)로 남자보다 7.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남자 합격률이 여자보다 25.64%p 높았던 것에 비해 많이 낮아진 수치다.
법제직과 재경직은 예년처럼 남자 합격자가 더 많았다. 법제직 남자 합격자의 경우 8.75%(11명), 여자는 31.25%(5명), 재경직은 남자 합격자는 69.03%(78명), 여자는 30.97%(35명)를 기록했다.
일반행정직 합격선은 84.17점으로 전년(80.83점) 대비 3.34점 올랐고, 법제직은 지난해 70.83점보다 무려 8.34점이나 상승한 79.17점을 기록했다. 또 재경직은 전년(79.17점)도 보다 1.66점 오른 80.83점이다.
전직렬 합격자의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27~28세가 54명(25.8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5~26세 47명(22.49%), 23~24세 42명(20.10%), 29~30세 30명(14.35%), 31~32세 15명(7.18%), 33~34세 9명(4.31%), 35세 이상 7명(3.35%), 20~22세 5명(2.39%)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성적분포를 보면 1차 시험 응시자가 가장 많이 분포한 점수대는 75점 이상 80점 미만으로 471명이었다. 지난해에는 70점 이상 75점 미만이 476명으로, 가장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응시생들이 성적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90점 이상은 전체 응시자 중 일반행정직 3명, 재경직 2명이며, 법제직은 한 명도 없었다.
점수대별 성적분포는 ▲90점 이상 5명 ▲85점 이상 9점 미만 93명 ▲80점 이상 85점 미만 324명 ▲75점 이상 80점 미만 471명 ▲70점 이상 75점 미만 409명 ▲65점 이상 70점 미만 284명 ▲60점 이상 65점 미만 194명 ▲55점 이상 60점 미만 129명 ▲50점 이상 55점 미만 82명 ▲50점 미만 95명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입법고시 1차 PSAT 과목별 통계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점수가 상승했으나, 언어논리만 지난해에 비해 일반행정직과 재경직에서 각각 0.3%p, 0.33%p 소폭 하락했다.
PSAT 과목별 합격자 평균 점수는 ▲언어논리-일반행정 92.13점, 법제 89.06점, 재경 90.29점 ▲자료해석-일반행정 82.69점, 법제 76.09점, 재경 79.56점 ▲상황판단-일반행정 82.81점, 법제 78.44점, 재경 80.82점을 기록했다.
또한 과목별 최고 점수는 ▲언어논리-일반행정 100점, 법제 97.50점, 재경 100점 ▲자료해석-일반행정 95점, 법제 90점, 재경 95점 ▲상황판단-일반행정 92.50점, 법제 85점, 재경 92.50점이었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이번 1차 합격자와 1차 시험 면제자 중 원서를 접수한 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 5일간 2차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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