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대학 입학과 진로설계를 위해 진로·진학지도 전문 인력풀 25명을 구성하고, 오는 30일부터 맞춤형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장애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특히 지적·자폐성 장애 대학생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이들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학 입학 정보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는 장애학생 학부모 및 교사 대상 대학 입학 설명회, 진학 코칭자료 개발 및 보급, 특수학교 진로전담교사 대상 진로 상담 연수 등을 통해 진로·진학 기회를 확대해왔다.
새롭게 출범하는 진로·진학상담지원단은 각 학교에서 23일부터 신청을 받아 29일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 지원단은 학생 개개인에 맞춘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하며, 진로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진로·진학 코칭자료가 처음으로 개발·보급되며, 2026학년도 대학 입학에 대비한 자료도 개정·보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코칭자료 개발이 전국 최초로 이루어진 것에 큰 의미를 두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진학지원을 위해 체계적인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대학 입학 준비 과정에서 이들이 충분한 정보를 얻고,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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