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6월 2일 작품 접수…예선 통과자 본선 논술시험 실시
수상자...부상과 국내외 역사 체험 학습 참여 기회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역사적 상상력을 펼칠 기회의 장이 열린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허동현)는 2025년 ‘제23회 전국 중·고등학생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학생들의 참가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직접 사료를 탐구하며 역사의 흐름을 깊이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국 단위 역사 경연대회다.
2003년 첫 대회 이후 지금까지 7,464개 팀이 참가하며,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올해 대회 주제는 ‘다시 찾은 빛, 광복을 향한 여정’으로, 참가 학생들은 국권 피탈과 독립운동의 과정, 독립을 염원한 한국인들의 삶과 문화적 변화 등을 조사해 연구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회는 중학교부와 고등학교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학생들은 세 가지 부문(▲문헌연구보고서 ▲현장조사보고서 ▲영상자료) 중 하나를 선택해 출품할 수 있다.
대회는 학생들이 제출한 출품작을 심사하는 예선과 한국사 기본 소양과 이해도를 평가하기 위한 논술시험인 본선으로 치러진다.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을 선정하며,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2점을 포함한 총 66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5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하며, 예선 심사 결과는 6월 20일 발표된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7월 17일 본선 논술시험을 치르게 되며, 최종 수상자는 7월 25일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본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66명의 학생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2점)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되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국내외 역사 탐방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독립의 의미를 직접 탐구하고 역사적 가치와 교훈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사편찬위원회는 미래 세대가 역사 속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관련 세부 사항은 국사편찬위원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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