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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남기능경기대회 시상식 사진[왼쪽(여수정보과학고 클라우드컴퓨팅) 오른쪽(여수공업고 프로토타입모델링) 직종 금,은,동 입상자들]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그래픽디자인, 전기제어, 요리, 용접까지—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2025년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0개를 포함해 총 112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숙련 기술 인재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순천, 여수, 나주, 해남, 담양 등 전남 5개 지역 10개 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총 38개 직종에 283명의 일반인과 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중 전남 직업계고에서는 225명의 학생이 32개 직종에 출전해 갈고닦은 기술을 겨뤘다.
눈에 띄는 성과는 여수공업고등학교가 주도했다. 2024년 전국대회 금메달 입상 직종인 용접, CNC/선반 등 7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 총 25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이번 대회 최다 입상 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웹디자인, 클라우드컴퓨팅 등 IT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여수정보과학고도 뒤를 이어 기술교육 강자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외에도 도내 여러 직업계고가 균형 있게 입상하며 전남 직업교육의 저력을 보여줬다.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0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29개, 우수상 2명, 장려상 19명 등 총 1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 중 금·은·동 및 우수상 수상자는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직업계고 전공심화동아리 지원, 전남글로텍학교 육성, 그리고 대한민국명장 등 산업 현장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기반 지역정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4월 1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성아 전라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땀, 그리고 이를 함께해준 교사·학부모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남과 대한민국의 기술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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