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제38회 ‘책의 날’을 맞이해 10월 11일(금),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의 세계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6일 한국문학번역원에서 관계기관들과 함께 한국문학의 국내외 저변 확대 및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의 세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문학번역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했다.
문체부는 2025년 예산안에서 문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문학번역 출판 지원 사업 예산을 31억 2천만 원으로 증액하며, 해외 홍보 예산도 45억 4천만 원으로 확대하여 한국문학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문체부는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번역출판 지원 사업 확대 ▲국제도서전 참가 지원 강화 ▲재외한국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독자 저변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해외 출판사들의 한국문학 번역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번역출판 지원 예산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문체부 신은향 예술정책관은 “한강 작가의 성공 사례는 꾸준한 국제교류와 정책지원이 빚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문학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문학이 세계 독자들에게 더 널리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이 추진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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