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희망자 71%…창업 준비 및 다양한 실패 경험자 지원
9월 24일~27일 3박 4일 합숙 교육합숙 교육...심리 치유 및 취·창업 교육 제공 예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취업과 창업에 실패한 청년과 중장년층을 위한 경기도의 ‘재도전학교’ 지원사업에 총 194명이 신청하며 3.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8월 12일부터 9월 1일까지 5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고 3일 밝혔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심리적 치유와 함께 재도전을 위한 취·창업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취업과 창업에서 실패를 경험한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지원에는 50대가 55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40대 44명, 30대 40명, 20대 34명, 60대 이상 21명이 신청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신청자의 주요 지원 동기는 창업 실패, 코로나19로 인한 폐업, 경력 단절, 건강 악화로 인한 비자발적 퇴사 등으로 나타났으며, 구직 희망자는 137명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창업을 준비 중인 인원은 53명, 휴학 또는 재학 중인 청년은 4명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신청 자격 검토를 거쳐 9월 중 최종 교육생을 선정하고,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의 합숙 교육을 통해 심리 치유와 재도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내년에는 모집 인원을 확대해 더 많은 청장년층이 사회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양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며 “재도전학교를 통해 참가자들이 성공의 길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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