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달님 어린이 병창단 단원들이 제32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수원시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과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우수 국악인 양성, 발굴 단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32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수원시대회는 수원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음악, 무용, 문예, 사물놀이, 대중문화 등 5개 분야, 14개 종목으로 구분되어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11일부터 진행 중으로, 햇님달님 어린이 병창단은 12일 열린 한국음악 성악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초등부 수상 단원으로는 곡정초의 장인서, 정수인, 심주하, 이서은, 이시우와 영일초 우예원의 총 6명, 중.고등부 수상 단원으로는 남수원중 현미연, 곡반중 권새론, 화홍중 정세인, 인유진의 4명이다. 최우수상 수상을 한 이들은 8월 27일 개최되는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 참가해 각 시군에서 뽑힌 실력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수원시를 대표하여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 국악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햇님달님 어린이 병창단은 우리음악연구소 ‘공그르기’의 공은영 대표가 지도하고 있는 청소년 국악단체로, 공은영 대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포은문화제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은상, 대한민국 청소년국악제 동상,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제전 준우수상, 청소년 꿈나래 페스티벌 우수상 등 매년 다수의 대회 수상실적을 쌓아가고 있기도 하다.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친 정기연주회를 가지며 어린이 병창단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지도를 맡고 있는 공은영 대표는 “수상 자체도 감사하지만 계속 성장하는 아이들의 실력을 지속적으로 검증 받고 큰 대회의 수상으로 돌려받음으로써 아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뿌듯함을 느낀다”며 “8월의 대회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경연에 임하며 우리 음악의 전통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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