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위한 야간 인문학·저자 강연…북트레일러 공모전도 개최
에버러닝 통해 신청…7월 한 달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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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 홈페이지 캡쳐 |
서울시교육청이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학생과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시원한 휴식과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어린이를 위한 AI·코딩 체험부터 직장인을 위한 야간 인문학 강좌, 시민 참여형 북트레일러 공모전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7월 한 달간 이어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산하 23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서 '여름방학 맞이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폭염을 피해 도서관에서 휴가를 보내는 이른바 '북캉스(Book+Vacance)' 문화 확산에 맞춰 기획됐다.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창의융합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중심으로 꾸려졌다. 강남도서관의 'AI와 함께하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강동도서관의 '강동 어린이 경제 탐험대', 고척도서관의 '청소년 글쓰기와 독립출판 프로젝트', 동대문도서관의 '코딩하고, 달려라! 뚜루뚜루 썸머 캠프'를 비롯해 양천도서관의 그림책 만들기, 용산도서관의 레고 코딩교실, 고덕평생학습관의 VR 캠프, 영등포평생학습관의 AI·코딩 탐험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성인과 지역 주민을 위한 인문·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동작도서관에서는 'AI&GPT 전문가 2급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송파도서관은 미술 인문학 강좌를 연다. 정독도서관에서는 백온유 작가의 '약속의 세대', 종로도서관에서는 최다은 작가의 '비효율의 사랑' 저자 강연이 진행돼 시민들이 저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로 6회를 맞는 남산도서관 '북트레일러 공모전'도 열린다. 추천하고 싶은 책 한 권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공모전으로, 일반 영상과 숏폼 영상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생과 시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독서와 영상 콘텐츠를 결합한 창의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교육청은 최근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학습과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는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과 창의 체험, 시민들의 평생학습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과 각 도서관·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무더운 여름, 에어컨 바람보다 더 시원하고 깊이 있는 지혜의 숲인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알찬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도 다양한 독서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성장하는 의미 있는 여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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