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취업준비생·′쉬었음′ 청년 4000명 지원…대학·기업 손잡고 부트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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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쉬었음' 청년 4000명 지원…대학·기업 손잡고 부트캠프 운영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8 17: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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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40개교 선정
첨단인재형 20개교·실전인재형 20개교…교당 평균 7억원 지원
AI·반도체부터 금융·복지·콘텐츠까지…2028년 2월까지 운영
▲교육부 제공

 





대학과 기업이 함께 취업준비생과 '쉬었음' 청년 등 일자리 밖 청년 4000여 명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대규모 인재양성 사업이 시작된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미래차 같은 첨단산업은 물론 금융·복지·콘텐츠·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8일 '2026년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대학 40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일자리 밖 청년에게 수준별 단기 집중교육과 경력설계,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청년뉴딜 추진방안'에 따라 올해 추가경정예산 283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선정 대학은 교당 평균 7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2028년 2월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사업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가운데 대학에 재학 중이지 않은 청년이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와 취업준비자,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되는 청년들이 포함된다. 대학별로 연간 100명 이상을 지원하게 돼 전체 지원 규모는 400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선정 대학은 첨단인재형과 실전인재형으로 나뉜다. 첨단인재형은 기존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 기반을 활용해 AI·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로봇·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유형이다. 일반대 15개교와 전문대 5개교 등 총 20개교가 선정됐다.

 

▲출처: 교육부

 


첨단인재형 일반대학에는 성균관대, 아주대, 평택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한양대 ERICA, 강원대, 경북대, 국립군산대, 국립순천대, 대구가톨릭대, 동서대, 전남대, 전주대, 제주대가 이름을 올렸다. 전문대학은 경기과학기술대, 동양미래대, 인하공업전문대, 조선이공대, 충북보건과학대가 선정됐다.

실전인재형은 인문·사회·예술·서비스 분야에 AI를 접목한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이다. 일반대 10개교와 전문대 10개교 등 20개교가 신규 선정됐다. 일반대는 국민대, 대진대, 서경대, 평택대, 광주대, 대구한의대, 백석대, 제주대, 창신대, 한남대이며, 전문대는 서일대, 연성대, 유한대, 한양여대, 대경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전남과학대, 춘해보건대가 포함됐다.

각 대학은 '청년지원단'을 구성해 지자체와 취업지원기관, 기업과 연계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참여 청년에게 기초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과 마음건강 지원, 사회참여 프로그램, 경력설계 상담 등을 제공하고 수료 이후 진로 현황까지 관리하게 된다.

첨단인재형은 첨단산업 비전공자와 미취업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수준별 교육을 운영한다. 실전인재형은 AI 공통과정과 직무 기반 AX(AI 전환) 실전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수료자에게는 대학과 기업 공동 명의 수료증과 디지털 배지 등이 제공된다. 대학 여건에 따라 시간제 등록제 등을 활용한 학위 연계 과정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산업계 전문가와 외부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균관대는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해 디스플레이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아주대는 마키나락스와 함께 생성형 AI 기반 실전형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경북대는 AI·로봇 분야, 전남대는 미래차 분야, 국립군산대는 AI·이차전지 분야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실전인재형에서는 국민대가 스타트업·벤처 분야, 대구한의대가 헬스케어, 광주대가 라이프케어·콘텐츠, 창신대가 외식·식품 분야 교육을 운영한다. 전문대학 가운데는 영남이공대가 물류·식음료, 대구보건대와 춘해보건대가 헬스케어, 전남과학대가 장애청년 대상 디지털 콘텐츠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대학별 교육 분야와 운영 기간, 모집 일정 등을 첨단산업 인재양성 통합관리 플랫폼(NAIS)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일부 교육과정은 올해 7월부터 조기 운영될 수 있으며, 본격 사업 기간은 올해 9월부터 시작된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의 우수한 교육체계와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선정 대학들이 청년 맞춤형 종합 지원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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