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냉정과 열정이 공존하는 그 곳, 노량진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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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이 공존하는 그 곳, 노량진을 아십니까?

/ 기사승인 : 2013-04-30 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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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가 ·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4월.
그 어느 해보다도 공무원 수험 준비생들의 열기는 뜨겁다.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려는 수험생은 매년 과할 정도로 많지만 올해는 새 정부의 시작으로 행정체계 개편이 이루어지다보니 공무원 선발 인원이 늘어난 점도 한몫을 하기 때문이다.

최근 20, 30대 청년들을 가장 빨리, 많이 만나보고 싶다면 노량진으로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노량진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의 메카이다. 처음 수험 생활을 시작하는 준비생부터 원하는 직렬과 직급을 위해 2~3년 장수하는 수험생들까지 다양하고 많은 수험생들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지난 정부 때 고등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는 모두 공무원 지원이 가능하도록 사회, 과학, 수학이 선택과목으로 되면서 고교 졸업생 및 대학생들의 공무원 희망자는 더욱 늘어났다. 일찍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수험생들의 연령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노량진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수능 공부 때 익숙했던 문화에 젖어 있는 어린 수험생들에게 맞도록 인지도가 높은 수능 강사들이 공무원 수험 시장으로 진입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수능 강의로 익숙한 강사의 수업이 부담이 적고 수강에 거부감 없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대학 재수나 편입을 준비하기 보다는 오히려 고교 교육과정을 잊어버리기 전에 공무원 수험을 준비하겠다는 수험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을 지속될 것이며 공무원 준비 학원가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 직렬에 상관없이 선택과목을 보다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선발 인원이 많고 경쟁률이 낮은 직렬에 지원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를 빨리 얻는 수험생이 보다 빨리 합격 할 수 있다. 하지만 공무원 지원자가 많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무원 수험은 오직 고득점을 얻어 합격만 하면 되는 준비 기간으로 전략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가령 예를 들어 단순히 선발 인원이 많기 때문에 행정직렬을 고려하고 있는 수험생이 있다고 하자. 이 수험생이 수학이나 과학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선택을 했다면 행정직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로 오로지 합격만을 위한 준비 기간을 거치게 된다. 직렬이란 자신이 지속적으로 일을 하게 될 분야이므로 자신의 적성과 만족도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선택해야 하고 사전에 직렬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나 준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따라서 학원에서 제공하는 합격 설명회 및 전략 설명회와 안내서를 참고하여 다양한 정보를 숙지해야 한다.

우리가 기존에 생각해 온 만학도 공시생의 이미지, 학원이 밀집한 노량진 고시촌의 분위기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수험생들의 요구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지만 수험가에 부는 작은 변화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표와 목적을 뚜렷이 하여 원하는 것을 이루는 수험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불변이다. 합격생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오늘이 모여 이루어낸 결과이다. 따라서 작은 유혹에 흔들려 잘못된 길로 빠져 방황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만 하는 것이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는 노량진 쪽으로 머리를 두기도 싫었다는 합격생의 이야기처럼 지긋지긋한 노량진이 아닌 청춘들의 도전과 열정이 깃든 곳으로 기억에 남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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