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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서로에 대한 배려, 지킬 건 지키자’

이선용 / 기사승인 : 2013-07-18 15: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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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716_12_06_01 2013년 7월 27일은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 지원한 204,698명의 수험생들의 실력을 최종적으로 평가받는 중요한 날이다. 이날을 위하여 수험생들은 그동안 악마의 유혹을 뿌리치고, 合格이란 두 글자를 머릿속에 되새기며 자기 자신과의 사투를 벌여왔다. 수험생들의 이런 노력이 헛되지 않고, 공정하게 평가받기 위해서는 시험을 주관하는 안전행정부나 수험생들
이 반드시 지켜야할 사항이 있다. 즉 수험생들이 시험시간에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시험 주관처와 수험생들이 지켜야하는 시험장예의가 그것이다.
■시험 감독관에게 바란다
극도의 긴장감과 불안감 그리고 합격이라는 부담감. 시험당일 수험생들에게는 심리적 안정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더욱이 시험시간의 경우 조그마한 소리에도 민감해져 자칫 1년 농사를 망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험시간. 수험생들은 시험감독관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즉 감독관들이 무심코 내는 발자국소리나 핸드폰 진동소리, 복도에서의 통화, 여기에 필요 이상의 간섭 등이 그것이다. 수험생 K씨는 “일부 시험 감독관의 경우 핸드폰을 끄지 않고 진동으로 해놔 시험실 전체에 울리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평소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무심코 지나칠 일이지만, 시험시간에는 예민해져 조금의 소리도 거슬리게 된다”고 말하였다. 수험생 J씨는 “시험 감독관들은 구두보다는 운동화 등을 착용했으면 한다”고 전제한 후 “소수이긴 하지만 여성 감독관들의 경우 높은 구두를 신고와 걸음을 걸을 때마다 똑딱 똑딱소리를 내 거슬릴 때가 있었다”고 전하였다. 이밖에 수험생들은 시험 감독관들에게 복도에서 전화를 받는 행위나 돌아다니면서 지나치게 간섭하는 행위, 짙은 화장을 하거나 강한 향의 향수를 뿌리지 않기 등을 당부하였다. 감독관들의 짙은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은 수험생들에게 불쾌감을 느끼게 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냄새에 민감한 수험생의 경우 두통이 올수 있다.
■잘못된 습관, 최대한 자제
수험생들도 시험당일 지켜야할 시험장 예의가 있다. 즉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온 동료 수험생들에게 본인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하여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 가뜩이나 예민한 수험생들의 경우 옆이나 혹은 앞·뒤 수험생들의 거슬리는 행동으로 인하여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험시간 수험생들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행동으로는 △소리 내어 문제를 읽는 행동 △연필이나 볼펜의 딸그락 소리 △불안감 조성하는 깊은 한숨의 연발 등이다. 수험생 A씨는 문제를 중얼거리며읽는 행동은 특히 자제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독서실에서는 별로 신경도 안 쓰고, 들리지도 않을 소리가 유독 시험실에서는 크게 들려 거슬릴 때가 있다”며 “동료 수험생들을 위해 문제를 소리 내서 읽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하였다. 또 “습관적으로 문제를 풀 때 볼펜이나 연필을 딸그락 거리거나 돌리다가 떨어 뜨려 소음을 발생하는 수험생들이 간혹 있는데 이런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수험생 C씨는 “높은 경쟁률로 인하여 불안하고 초조한데 옆에 깊은 한숨을 연달아 내쉬면 나도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생긴다”며 “불안감을 조성하는 한 숨소리나 기타 심리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소리는 내지 말았으면 한다”고 전하였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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