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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직 8급, 올해도 예외는 없다 응시생들 한 목소리 “아, 시간이...”

이선용 / 기사승인 : 2014-06-17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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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7_59_01 올해도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의 명성은 이어졌다. 6월 14일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이번 시험에 대해 응시생들은 한 목소리로 “어려웠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었다. 시험을 마친 응시생들에게 올해 시험의 난이도를 묻자 “난도가 높을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 일 줄은 몰랐다”, “왜 과락률이 그렇게 높은 시험인지 새삼 깨달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응시생들은 역대 최고 난도를 자랑했던 지난해와 비교해봤을 때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올해 시험에 대해 응시생들은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생 K씨는 “경제학과 영어 등은 도저히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 수 없었다”며 “경제학의 경우 계산문제가 많았고, 영어는 지문이 길었을 뿐 아니라 난도도 높았다”고 시험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 “국어와 행정학은 지난해보다는 덜했지만 답안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응시생들은 헌법과 행정법 등 법과목에 대해서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풀 만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같이 올해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의 경우 어학과목과 경제학의 선방과 시간안배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간 연장, 이제는 때가 됐다”

이번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은 지나치게 높은 난이도와 긴 지문을 고집하는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의 경우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응시생 L씨는 “현 시험시간으로는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없다”며 “실력이 아닌 운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하는 시험제도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또 다른 응시생 J씨는 “국회공무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수험생들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시험 주관처가 시간 연장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문제 수준은 7급 이상이고, 지문은 보통 시험의 2배인 시험에서는 어떻게 인재를 선발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처럼 수험생들은 난이도 조절이 이루어지 않고 있는 국회사무처 시행 8급 시험의 경우 시간 연장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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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율 반등, 올해도 어림없다?

6월 14일 6개 시험장에서 실시된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의 경우 결시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 응시생은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렀는데 응시대상자 30명 중 7명 정도만이 시험을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백석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렀다는 한 응시생은 “시험실 결시자는 12명이었다”며 “응시율이 저조한 시험이라고 듣긴 했지만 이렇게 많은 인원이 시험을 포기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였다. 이에 올해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 응시율의 경우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고 있다.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은 지난해까지 최근 5년 연속 응시율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5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응시율은 49.8%. 한편, 올해 시험에는 8,083명이 시험에 응시하여 평균 3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4일 발표된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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