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담뱃값 인상, 주머니 얇은 수험생마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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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주머니 얇은 수험생마저 울렸다

이선용 / 기사승인 : 2015-01-06 13: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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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담뱃값이 기존보다 2,000원 인상됐다. 정부는 국민 건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담뱃값을 인상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흡연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취업 준비생이나 공무원시험 수험생들처럼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흡연자들에게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방침은 더욱 야속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한 이들에게 담뱃값 인상은 자의가 아닌 타의로 금연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년에 걸쳐 피워오던 담배를 한 순간에 끊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그것도 자신의 의지가 아닌 금전적인 이유라는 사실에 서글퍼지기까지 한다. 담뱃값 인상, 수험생들 ‘불만’
1월 2일 노량진을 찾은 기자는 불과 10여일 전의 노량진과 큰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학원이나 독서실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수험생들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한 수험생은 “담뱃값이 인상되기 전에 최대한 많이 사놓는 다고 사놨지만, 수험생이 가지고 있는 여윳돈이 얼마나 되겠냐?”고 반문하며 “사 놓은 담배를 다 피우면 금연할 생각”이라고 전하였다.
더욱이 이 수험생은 “공부할 때 머리를 식힐 겸 담배를 한 대 피우곤 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린 후 “정부가 너무 일방적으로 그것도 지나치게 높게 담뱃값을 인상한 것 같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또 다른 수험생 역시 “하루아침에 2,000원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결국 돈 있는 사람만이 이제는 담배를 피우는 시대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험생 L씨는 담뱃값 인상으로 ‘전자담배’나 ‘롤링 타바코’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L씨는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전자담배나 롤링 타바코를 알아보고 있다”며 “특히 롤링 타바코의 경우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금연 결심하는 수험생도 늘어
반면,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금연을 결심한 수험생들도 다수 있었다. 물론 이들의 금연 이유 역시 주머니 사정 때문이었다.
노량진 독서실 앞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던 한 수험생은 “예전 같으면 커피를 마시면서 담배를 피웠을 텐데...”라고 말문을 연후 “하지만 새해부터는 담뱃값 인상으로 더 이상 담배를 피우가 어려워졌고, 또 한편으로는 피기도 싫어졌다”고 말하였다.
이 수험생은 “정부가 세금을 더 걷기 위해서 담뱃값을 올린 것을 모르는 이들은 없을 것”이라며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하여 금연을 결심했고, 꼭 성공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수험생 J씨의 금연 결심 이유 역시 금전적인 문제였다. 하지만 J씨는 이왕 금연을 결심한 이상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J씨는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을 결심한 것은 맞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도 끊고 싶었다”며 “이번 기회에 반드시 금연에 성공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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