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여자 경쟁률 61대 1로 ‘최고’
2017학년도 제66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1차 관문이 실시 예정인 가운데 경찰청은 필기시험 장소와 함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이번 필기시험은 오는 8일 서울과 부산 등 전체 6개 지구에서 치러지며 각 응시지구별 시험 장소는 ▲서울 명덕여고 ▲부산 동의공고 ▲대구 능인고 ▲광주 호남대 광산캠퍼스 ▲대전 대전지방경찰청 경찰교육센터 ▲경기남부 원천중 이다.
경찰청 시험관계자는 “원서접수시 선택한 응시지구에서만 응시가 가능하며 시험 당일 응시표, 신분증, 컴퓨터용 싸인펜 등을 반드시 지참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필기시험 개인별 성적은 10월 20일부터 3개월간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하였다.
경간부 채용은 총 6차 시험에 걸쳐 진행되는데 1, 2차 필기시험은 객관식 4과목(한국사, 형법, 영어, 행정학, 경찰학개론)과 주관식 2과목(형사소송법 필수, 행정법‧경제학‧민법총칙‧형사정책 중 1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원이 발표한 2016년도 경간부 합격선을 살펴보면 1차(객관식)시험 합격선은 △일반남자 345점 △일반여자 355점 △세무회계 317.5점 △외사 432.8점 △전산정보통신 282.5점을 기록했고, 최종 커트라인(제1‧2차 필기시험 성적 합산)은 일반남자 487.5점, 일반여자 508.5점, 세무회계 465.5점, 외사 602.8점, 전산정보통신 452점을 나타냈다.
특히, 전산정보통신의 경우(최종 커트라인 기준) 2015년 대비 무려 58점이나 상승했으며, 이어 세무회계가 35.5점 상승, 일반여자 29점, 일반남자 16점, 외사 12.7점씩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도 1·2차 필기시험 합산 최종 커트라인은 일반남자 471.50점, 일반여자 479.50점, 세무회계 430.00점, 외사 590.10점, 전산정보통신 394.00점이었다.
필기 합격자는 1차 시험의 경우 과목별 40%이상 총점의 60%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되며 2차 시험은 1차 합격자 중 과목별 40%이상, 총점의 60%이상 득점자 중 1차 성적과 합산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한편, 제66기 경간부 선발시험에는 최종 1,758명이 지원하여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각 분야별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남자 1245명 지원(36대 1) ▲일반여자 306명 지원(61대 1) ▲세무회계 94명 지원(19대 1) ▲사이버 113명 지원(23대 1)이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전년대비 다소 상승한 것으로 2016년도 시험에서는 33.8대 1(50명 선발, 1694명 지원)을 기록한 바 있다.
향후 시험 일정은 10월 8일 필기시험이 치러진 다음 10월 1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체검사 및 적성검사는 11월 2일 경찰교육원에서 진행되며 체력검사는 11월 3일 평가한다. 면접시험은 12월 21일 진행, 최종합격자는 12월 26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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