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2016년 지방직 7급 과목별 총평] 국어 - 이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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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지방직 7급 과목별 총평] 국어 - 이선재

/ 기사승인 : 2016-10-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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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JPG
 
지방직 7, 한자와 독해 강화로 변별력을 높이다

2016년 지방직 7급 시험은 현재 7급 시험이 지닌 공무원 시험으로서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먼저, 지식형(9문항)과 분석형(11문항)의 출제의 균형, 즉 지식형과 분석형 문항의 고른 안배는 현재의 공무원 국어 시험의 보편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점이다. 이는 서울시 시험을 제외한 모든 시험이 보여주고 있는 양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지방직 시험은 7급 시험으로서의 특수성 역시 잘 나타내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한자(한문) 및 독해의 강화를 통한 9급 시험과의 변별성 확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3년 동안 국가직을 비롯한 7급 시험은 한자와 한문 영역 및 기타 한 영역(때로는 독해, 때로는 고전문학)을 통해 난도를 조절하는 한편 9급 시험과의 차별점을 두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한자 및 한문장과 함께 독해의 문항을 늘림으로써 이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문법 및 규범의 난도는 높지 않았던 반면에, 어휘와 한자(한문)가 총 5문항이나 출제되어 여기에서 수험생들의 점수가 갈릴 것이라 생각한다. 한자 및 한문은 기존의 7급 시험에 비해 크게 어렵지는 않았으나, 한자를 준비하지 못한 학생은 손을 못 대는 문장형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변별력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또한 공무원 시험은 짧은 시간 안에 집중해서 지문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독해 문제의 난도와 함께 중요한 것이 독해 문항 수 및 지문의 길이이다. 이번에는 독해가 7문항이나 출제되었고, 지문의 길이도 예년에 비해 다소 길어졌기 때문에, 꾸준히 독해 연습을 한 학생들이 유리했을 것이라 본다.

 

이번 7급 시험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은, 7급 준비생들에게 한자는 필수 영역이라는 점이다. 또한 지난 서울시 7급 시험에서 독해가 매우 적은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에 이를 보고 독해를 대비하지 않은 학생들은 이번 지방직 시험에서 꽤 당혹감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결국 공무원 시험은 문법 및 규범에 대한 학습을 기본으로 하되, 응시하고자 하는 시험의 특성에 따라 심화 영역을 대비해야 한다.

 

서울시 시험의 심화 영역이 한자와 현대문학사였다면, 이번 지방직 7급에서의 심화 영역은 한자와 독해였다. 다음 시험에서는 한자와 고전문학, 한자와 국어규범 등이 될 수 있으므로, 7급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문법과 한자를 기본에 두고, 독해와 문학 문제를 꾸준히 풀라고 조언하고 싶다.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지금의 노력이 합격이라는 커다란 기쁨으로 다가올 것이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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