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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근무혁신 ‘유연근무제’, 달라진 공무원들의 일상

이선용 / 기사승인 : 2016-10-27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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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근무혁신 수기 공모…식약처 박은순 주무관 ‘엄마 꿈은 뭐였어?’ 최우수상

 

 

불필요한 야근 등 잘못된 관행을 버리고, 공직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연근무제도가 공무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근무혁신 수기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제도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내 삶을 바꾸는 작은 시작, 근무혁신」이라는 주제로 정부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 것이다. 그 결과 정부 각 부처 공무원 85명의 수기 87편이 응모해 6편이 입상하였다. 각 작품에서는 근무혁신을 접하기 이전, 어려운 여건에서 일과 가정을 꾸려야 했던 사정, 직장 동료 및 가족 등과 겪었던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또 근무혁신을 활용해 자아를 실현하고, 가족과 행복을 지켜내는 경험담이 감동 있게 표현됐다.

 

특히 최우수상 입상작인 식품의약품안전처 박은순 주무관의 ‘엄마 꿈은 뭐였어?’는 식약처 공무원으로 직무를 수행해 가며 일과 가정을 양립해 나가는 공무원과 주부의 역할을 솔직담백하게 그려 호평을 받았다. 또 우수상에 선정된 ‘근무혁신은 인생혁신의 바탕’과 ‘내 삶을 더욱 가치 있고 풍요롭게 해준 근무혁신’은 유연근무제로 역사학도의 꿈을 이뤄가고, 태권도 재능기부 봉사로 사회에 기여하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극 처장은 “이번 수상자들의 사례처럼 작지만 의미 있는 경험담들이 모여 근무혁신이 공직사회의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근무혁신을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공직사회 조성과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사회가 정착되도록 기관 차원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일은 가장 많이 하면서 생산성을 가장 떨어지는 ‘비효율 근무문화’ 탈출기 위해 공직사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독려하고 있다. 인사처는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과 생산성 향상,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 문화를 확산하는 ‘근무혁신’을 2월부터 정부 전 부처에 시행하고 있다.

 

근무시간에 집중해 일하고 정시에 퇴근하는 문화를 정착하여 연간 2,200시간 이상인 공무원의 근무시간을 2018년까지 1,900시간대로 줄이기 위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부처별 연가·유연근무제 등 근무혁신 활용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분석하여 각 부처 기관장이 관심을 갖고 근무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무원 연가의 경우 지난 2012년 6월 2.3일에 불과하던 것이 2016년 6월 3.8일로 늘었다. 또 유연근무제는 2013년 6월 15,373명에서 ▲2014년 6월 17,132명 ▲20115년 6월 18,987명 ▲2016년 6월 24,679명으로 많은 공무원들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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