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선, 광주 여경 377.27점으로 전국 ‘최고’
2016년도 2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의 기나긴 일정이 끝났다. 12월 2일 경찰청은 올해 2차 순경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고 전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최종합격자는 당초 선발예정인원에서 넘치거나 모자람이 없었다. 공고에 따르면 이번 경찰공무원 최종합격자는 일반남자 1천579명, 일반여자 153명, 경행경채 265명, 101단 120명 등 모두 2천117명으로 필기합격자(4,062명) 대비 52.1%의 최종합격률을 기록하게 됐다. 즉, 체력과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의 문턱에서 필기합격자의 절반이 탈락한 셈.
각 지방청별 최종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728명(일반男 486명, 일반女 42명, 경행경채 80명, 101단 120명) ▲부산 76명(일반男 46명, 일반女 5명, 경행경채 25명) ▲대구 46명(일반男 31명, 일반女 15명) ▲인천 110명(일반男 68명, 일반女 17명, 경행경채 25명) ▲광주 17명(일반男 14명, 일반女 3명) ▲대전 17명(일반男 14명, 일반女 3명) ▲울산 20명(일반男 17명, 일반女 3명) ▲경기남부 480명(일반男 410명, 일반女 20명, 경행경채 50명) ▲경기북부 270명(일반男 229명, 일반女 16명, 경행경채 25명) ▲강원 70명(일반男 49명, 일반女 6명, 경행경채 15명) ▲충북 24명(일반男 21명, 일반女 3명) ▲충남 58명(일반男 40명, 일반女 3명, 경행경채 15명) ▲전북 17명(일반男 13명, 일반女 4명) ▲전남 37명(일반男 33명, 일반女 4명) ▲경북 52명(일반男 33명, 일반女 4명, 경행경채 15명) ▲경남 81명(일반男 63명, 일반女 3명, 경행경채 15명) ▲제주 14명(일반男 12명, 일반女 2명)이다.
경찰청이 발표한 공채 필기 합격선(조정점수)은 광주 일반여자가 가장 높았다. 광주 일반여자는 377.27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부산 일반여자 373.61점, 대전 일반여자 371.51점 순으로 높았다. 반면 경기북부 남경은 312.62점으로 가장 낮았고 101단 318.52점, 인천 남경 318.80점으로 낮았다. 경찰행정 경채 합격선은 서울 435점, 부산 430점, 인천 420점, 경기남부 435점, 경기북부 420점, 강원 410점, 충남 435점, 경북 435점, 경남 425점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청 최종합격자 명단에 오른 K씨는 “그동안 걱정이 많았는데, 합격 문자를 받고 기뻤다”면서 “앞으로 좋은 경찰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서울청에 최종합격한 A씨도 “막연한 불안감이 생길 때도 많았지만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며 “함께 공부했던 친구도 최종합격하게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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