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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회직 9급, 응시율 ‘바닥’·여성 지원자 많았다

이선용 / 기사승인 : 2016-12-13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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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율 34.4%에 그쳐, 응시생 중 여성은 62.4%남성은 37.6%에 불과

 

 

올해 국회직 9급 공채 시험의 면면이 공개됐다. 국회사무처가 지난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종 18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3,072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이중 1,056명이 시험에 응시하여 34.4%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응시자의 성별 분포는 여성이 659명으로 전체 62.4%를 기록하여 남성 397(37.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직렬별 여성 비율은 전산직이 84.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속기직 66.8%, 방송기술직 65.5%, 건축직 55.7%, 전산직 49.1%, 기계직 10.5% 등이었다.

 

또 필기시험에는 39명이 합격했으며, 국회사무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실기시험(속기직)과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선발예정인원과 동일한 18명을 확정하였다. 다만 속기직의 경우 당초 일반 6명과 장애인 1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장애인 모집에서 적격자를 찾지 못해 일반모집을 1명 더 선발하였다. 최종합격인원은 속기직 7, 전산직 1, 사서직 3, 기계직 2, 건축직 1, 방송기술직 4명 등이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건축직이 8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기계직 78.5, 전산직 73, 사서직 72.5, 방송기술직 69, 속기직 66(실기 94.75)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필기시험 합격선은 모두 전년대비 하락한 것이다. 전산직 73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0점 낮아진 점수며, 기계직은 6점 하락했다(84.578.5). 또 속기직은 지난해 68.5점에서 올해 66점으로 2.5점 떨어졌다. 이밖에 사서직과 건축직은 지난해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각 직렬별 과락률을 살펴보면 속기직이 78.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속기직의 경우 시험에 응시한 271명의 수험생 중 무려 212명이 과락자로 확인됐다. 이어 방송기술직이 74.7%(116명 중 55명 과락)2번째로 높았으며, 사서직 42.3%, 기계직 38.2%, 전산직 22.1%, 건축직 19% 등이었다.

 

한편, 올해 국회직 9급 필기시험은 전공과목뿐만 아니라 필수과목의 난도도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속기직 응시생 K씨는 국어 과목은 지문이 지나치게 길어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 헌법은 모르는 판례가 너무 많아 읽느라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사서직 응시생 B씨도 공통과목에서는 영어가 가장 어려웠다면서 헌법과 정보학개론도 그리 쉬운 편은 아니었지만 국어와 영어는 지문 길이를 비롯해 복잡하고 까다로워서 시간안배에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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