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5일 실시된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 전체 응시율이 81.8%로 집계된 가운데 각 직렬별로 그 높낮이에 차이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 95.2%(외교관후보자 중동 모집)의 응시율을 기록한 모집분야가 있는가 하면, 최저 46.2%(산림자원 지역)에 불과한 직렬도 있었다.
각 모집구분별로 살펴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11,831명의 응시대상자 중 9,760명이 응시하여 평균 82.5%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행정직군 중에서는 재경직이 86.8%(2,216명 중 1,924명 응시)를 기록하여 가장 높았고, 이어 일반행정직(전국) 84.2%이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응시율이 가장 저조한 직렬은 검찰직(64.8%)으로 256명의 응시대상자 가운데 166명만이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행정직군의 직렬별 응시율은 일반행정(전국) 82.5%, 일반행정(지역) 82.3%, 법무행정 67.5%, 인사조직 79.4%, 재경 86.8%, 국제통상 80.1%, 교육행정 82.2%, 사회복지 81.3%, 교정 69%, 보호 75.2%, 검찰 64.8%였다.
또 최종 75명을 선발할 예정인 기술직군의 경우 2,477명의 응시대상자 가운데 1,868명이 응시하여 75.4%의 응시율을 보였다. 기술직군의 응시율은 평균(81.8%)보다 6.4%p 낮았으며, 평균보다 높거나 동일한 직렬은 일반토목 전국(84.9%)과 지역(81.8%), 건축(지역) 83.7%, 화공 82.8% 뿐이었다.
기술직군의 직렬별 응시율은 △일반기계(전국) 75% △일반기계(지역) 80.8% △전기 71.8% △화공 82.8% △일반농업(전국) 74% △일반농업(지역) 68% △산림자원(전국) 66% △산림자원(지역) 46.2% △일반수산 78.7% △일반환경 76.4% △기상 73.2% △일반토목(전국) 84.9% △일반토목(지역) 81.8% △건축(전국) 76.6% △건축(지역) 83.7% △방재안전 67.4% △전산개발 67.7% △정보보호 68.4% △통신기술 74.2%다.
한편, 외교관후보자 선발 시험 응시율은 87%(1,332명 중 1,159명 응시)로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 일반외교의 경우 1,218명의 응시대상자 가운데 1,056명이 시험장을 찾아 86.7%의 응시율을 나타냈고, 중동은 95.2%로 최고 응시율을 보였다. 또 아프리카 86.4%, 중남미 93.3%, 러시아·CIS 90%, 경제·다자외교 80%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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