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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36회 법원행시 1차, 합격선 ‘폭락’

이선용 / 기사승인 : 2018-09-12 2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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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선-법원사무 80.833점·등기사무 76.667점, 합격인원 10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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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36회 법원행시 1차 시험 합격자가 12일 당초 예정시간(오후 6시)보다 1시간가량 늦은 19시 10분에 발표됐다. 법원행정처에서 주관하는 법원행시와 법무사 시험 등은 합격자 발표 예정일 하루 전인 오후 6시에 공고되는 것이 수험가의 관례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예정시간보다 1시간 10분이 지연됐고, 수험생들은 긴장감 속에 합격선이 예년에 비하여 낮아 발표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놨다.

 

결론적으로 이런 수험생들의 합격선 하락 예측은 맞아 떨어졌다. 올해 법원행시 1차 시험 합격선은 법원사무직렬 80.833점, 등기사무직렬 76.667점으로 지난해(법원사무 87.500점, 등기사무 85.000점)와 비교하여 각각 6.667점과 8.333점이 하락했다.

 

사실 올해 법원행시 1차 합격선 하락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지난 8월 25일 실시된 1차 시험에서 응시생들 및 수험전문가들은 헌법과 민법 그리고 형법 3과목 모두 쉬운 과목이 하나도 없었다고 전했다.

 

헌법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박스형 문제가 대거 출제됐고, 형법은 수험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개수형 문제의 비중이 높았다. 또 민법은 최신판례와 그동안 출제되지 않은 판례가 다수 포함돼 난도를 높였다.

 

즉 올해 법원행시 1차 시험은 각 과목별로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의 출제비중이 늘면서 합격선 폭락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낸 셈이다.

 

한편, 올해 법원행시 1차 시험에는 총 109명이 합격했다. 분야별로는 법원사무 86명, 등기사무 23명이다. 법원행정처는 이들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2차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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