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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지방공무원시험,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전쟁 시작됐다

이선용 / 기사승인 : 2019-01-15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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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 최종합격자 72.9%가 수도권 거주자, 경기도 41.3%에 달해

 

2019년 지방공무원시험부터 서울시가 16개 지자체와 한날 시험을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수도권, 특히 경기도와 인천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수험생들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졌다.

 

경기·인천 수험생들의 경우 오는 615일 실시되는 지방공무원시험에서 서울시와 해당 지자체의 시험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지자체 수험생들 역시 양 시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함은 당연하다. 또 이들 수험생들의 선택에 따라 서울시 지방직의 경쟁률과 합격선 등이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 정기시험(7·9급 공채) 최종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 2,014명 가운데 서울과 경기·인천에 거주지를 둔 인원은 1,468명으로 전체 72.9%였다. 특히 경기도에 거주지를 둔 합격생은 831명으로 41.3%에 달했고, 인천시도 112명으로 5.56%를 기록했다.

 

이밖에 부산 120(5.96%) 대구 65(3.23%) 광주 22(1.1%) 대전 37(1.84%) 울산 19(0.94%) 강원 34(1.69%) 충북 38(1.88%) 충남 33(1.6%) 전북 37(1.84%) 전남 24(1.2%) 경북 46(2.28%) 경남 53(2.6%) 제주 8(0.39%) 세종 10(0.5%) 등이었다.

 

즉 경기와 인천, 부산 등에 거주지를 둔 합격생들이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에 큰 영향을 미쳤던 셈이다. 그리고 시험일정이 겹치는 2019년에는 보다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문제 출제 기관 달라, 인사혁신처 vs 서울시인재개발원

시험일정은 동일하지만 문제 출제기관은 바뀌지 않았다.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지방공무원시험은 인사혁신처가 수탁 출제를 진행하며,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은 기존대로 서울시인재개발원이 문제출제를 맡는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본인이 어떤 기관의 문제 출제 유형에 더욱 유리한지를 판단하여 한다. 기존 기출문제를 분석해보면, 인사혁신처는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은 반면 서울시는 세부적인 지식을 측정하는 문제가 상대적으로 많다.

 

특히 서울시는 지식국어 등 지엽적인 내용을 물어보는 시험으로 유명하다. 국어 이재현 강사는 서울시 기출문제를 분석하면 알 수 있듯이, 서울시만의 독특한 문제 유형이 존재한다서울시에서만 어렵게 나오는 논리적 오류 문제나 고유어 문제, 문학사 기본 지식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달리 인사혁신처가 문제를 출제한 지방직 9급 국어는 긴 지문의 독해로 시간안배가 중요한 시험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영어는 지방직 9급과 서울시 9급 모두 독해의 비중이 높았다. 또 지방직 9급은 한국사와 행정학 등의 난도가 높았는데, 평소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과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달리 지난해 서울시 9급은 행정법과 사회 등 선택과목의 난도가 높았다. 행정법의 경우 보기의 지문이 길지 않아 수험생들이 더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같이 문제출제 기관이 인사혁신처인지, 아니면 서울시인재개발원인지에 따라 문제 출제 유형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험생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일반행정 9급 합격선(일반모집)396.76점을 기록했다. 16개 시·도 지방공무원시험 일반행정 9(일반모집) 필기시험 합격선(임용기관이 다수인 경우 가장 높은 곳 기준)부산 373.57대구 368.64인천 375.88(계양구) 광주 367.00대전 369.96울산 366.75세종 363.2경기 380.09(고양시) 강원 370.95(춘천시) 충북 385.27(보은군) 충남 379.88(천안시) 전북 367.64(전북도) 전남 359.58(나주시) 경북 365.54(영천시) 경남 372.77(김해시) 제주 369.01(제주시)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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