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김민주 기자] 서울시는 9월 6일자 정부인사에 따라 신임 서울소방재난본부장으로 신열우 소방정감이 부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신열우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제도과장, 방호조사과장, 경남소방본부장, 국민안전처 119구조구급국장, 소방청 소방정책국장 등을 거치면서 소방현장 및 정책기획 부서를 두루 거쳤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10월부터 올해 9월 5일까지 소방청 차장을 역임하면서 조직 구성원 간 의견 조율과 역량 결집을 통해 인명 안전 중심의 화재안전대책 추진 등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방청 차장 재직시절 ‘국가단위 소방력 운용 체계’를 정립하였고 노후 고시원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비 국가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또 건축물에 설치하는 소방시설 설치 기준을 기존에 용도와 면적중심에서 화재의 위험성과 건물의 이용자 중심으로 변경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통해 인명안전 중심의 소방정책 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4일 강원도 동해안 지역 대형 산불 발생시 초기에 대응 3단계를 발령해 소방역사상 최초로 전국의 872대의 소방차량을 동원해 국가적인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여 피해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신열우 본부장은 소방장학생(경채)으로 1986년 소방에 입문했으며 경희대 화학과, 부경대 대학원에서 산업안전공학 석사(’95년), 기계공학 박사(’09년) 학위를 받았다. 또 지난 2002년 대통령 표창과 2012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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